서울아산병원 조리사 사랑의 점심식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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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조리사 사랑의 점심식사 마련
  • 김명원
  • 승인 2005.08.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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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인근 명진보육원 찾아 원생들에게 정성 깃들인 식사 제공
서울아산병원(원장 박건춘) 후생사업팀은 "함께하는 병원"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6일 병원 인근 천호동에 소재한 "명진보육원"을 찾아 원생들을 위한 사랑의 점심식사 시간을 가졌다.

원내 식당 등 부대시설 곳곳에서 근무하는 후생사업팀 소속 직원들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각종 식재료를 준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 열렸다.

특히 평소 부모님이 해주시는 따뜻한 식사가 그리웠던 90여명의 보육원생들을 위해 서울아산병원 원내 식당 조리사들이 치킨과 불고기, 비스킷 등 손수 준비한 음식들로 점심식사를 제공해 그 의미를 더했다.

후생사업팀 신홍우 팀장은 "평소에는 내원객들을 위해 부대시설 곳곳에서 친절을 펼치고 있지만, 앞으로는 병원 밖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기회를 자주 갖겠다"며 "함께 했던 짧은 점식식사가 보육원생들이 우리 사회의 사랑을 조금이나마 느끼게 된 따뜻한 시간이 되었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20여명의 직원들은 점심식사 후에 원생들과 어울려 축구와 농구를 함께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문을 통해 보육원생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

또 서울아산병원 후생사업팀은 관내 보육원과 양로원 방문 행사를 확대, 분기별로 모금한 성금을 갖고 "함께하는 병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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