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 개막 오늘 스타트
상태바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 개막 오늘 스타트
  • 박현 기자
  • 승인 2014.09.16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25일부터 4일간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
3대 특별관 마련 및 재난 대응훈련 등 시현 예정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국내외 병원의료산업을 총망라하는 2014년 대한민국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가 9월25일(오늘)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대한병원협회가 처음으로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300여 개의 부스가 참여하고 23개의 세션이 운영되는 국내 최고의 병원산업전시회로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가 세계적 수준의 국내 병원의료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우수한 한국의료시스템 확산을 통한 병원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병협은 그동안 'KHC 및 병원의료산업전시회'를 11년째 개최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시산업진흥회로부터 '국제인증 전시회'로 4회 연속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TOP 박람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

정영진 병협 사업위원장은 “이번 전시회는 의사와 병원장, 간호사와 의료행정 담당자 등 병원인들이 중심이 되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병원산업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세계적인 의료기기 기업들 유치뿐만이 아니라 의료인들이 꼭 참여해야 하는 세미나를 확정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급속한 노령인구 증가에 따른 헬스케어 산업이 급성장하고 우리나라 병원의료산업의 해외진출 및 해외환자 유치가 미래의 주요산업으로 부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의료기기 회사인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물론 세계 최고의 의료기기 회사인 지멘스와 GE, 도시바, 그리고 최근 떠오르는 중국의 민드레이 등 국내외 120업체가 참여하고 300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의료기기는 물론 IT 및 의료기술융합, 병원 건설 및 장비, 건강관리지원, BT 및 NT, 제약, 보험·금융·컨설팅, 의료기기 및 의료소모품 분야 등 병원의료산업과 관련된 전 품목을 전시한다.

병원인들이 여는 행사답게 K-HOSPITAL FAIR 행사기간에는 대한병원협회의 상임이사회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 대한중소병원협회 컨퍼런스, 대한전문병원협의회 합동이사회, 서울시병원회 정기이사회 등이 동시에 열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병원장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또 대한외과학회의 외과재난대응팀의 재난의료관련 세미나, 국제의료관광협회의 글로벌 헬스케어 마케팅전략 등 최근 의료산업의 최대 이슈와 관련된 세미나들이 준비돼 있다.

특히 재난대응훈련 시현도 계획돼 있다. 대량재난 발생시에 외과의사와 소방대원이 재난현장에 직접 투입돼 구급활동을 하는 훈련의 모습으로, 민관이 보다 좋은 모델을 만들어 내기 위해 기획하게 됐다.

기존의 앰블란스를 이용한 구급 이송뿐만 아니라, 헬기 등을 이용해 의료진과 소방대원들을 재난 현장에 투입해 최단시간 내에 중증외상 환자를 현장에서부터 치료함과 동시에 중증외상센터 병원으로 이송하는 입체적인 훈련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게다가 의사와 간호사, 병원행정직원 등 각종 병원관련 종사자들을 위한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의료인이 참여하는 박람회가 될 전망이다.

K-HOSPITAL FAIR가 가장 자랑하는 부분은 수술실과 입원실의 모델하우스를 직접 선보이는 '콜레보레이션관'과 미래신의료기술을 시현하는 '미래창조의료특별관', 전 세계 최고의 재활로봇과 수술로봇들이 출동하는 '미래의료로봇관' 등 3대 특별관이다.

콜레보레이션관은 미래 병원이 갖추어야 할 병원건축·설비·인테리어의 미래 모습을 기획해 GE, 삼성메디슨, 조선기기 등 박람회 참가업체들과 퍼시스, 창공이앤씨 등의 인테리어 업체들이 수술실과 4인 병실 등을 구성한다.

미래창조의료특별관의 의료IT 어플리케이션전시에는 분당서울대병원 현실치료실, 호미, 씨엘게임즈 등 게임과 콘솔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재활치료 및 교육, 훈련을 위한 프로그램 및 장비를 전시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미래 의료시스템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의료로봇특별전에서는 한국야스카와의 REWORK, 헥사시스템즈, RAVEN 등 국내외 수술로봇과 재활로봇을 전시해 첨단 미래 메디컬 테크놀로지 시연한다.

전시기간 동안 서울 주요노선에 참관객의 편의를 위한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서울역, 용산, 합정, 양재(강남) 등 서울 각지에서 운행한다. 노선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