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경영’ 선도 제약사 46곳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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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경영’ 선도 제약사 46곳으로 확산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4.09.0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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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1차조사 결과 공개…향후 지속적 점검·발표
이경호 회장, APEC윤리경영포럼 등 국내외서 ‘윤리경영’ 전도

회사 차원에서 준법경영 선포식을 갖거나 자율준수관리자를 지정하는 등 윤리경영에 선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제약회사가 46곳으로 1차 조사됐다. 이들 46개사의 CP(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운영팀과 자율준수관리자 등 회사 내 윤리경영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은 181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지난달 11일부터 27일까지 회원사들로부터 제출받은 윤리경영 실천관련 사항을 1차 취합·분석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최근 밝혔다.

제약협회가 기업윤리헌장 선포식 이후 개별 기업 차원의 참여를 독려한 결과 광동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대원제약, 대화제약, 동국제약, 동아ST, 동화약품, 드림파마, 메디카코리아, 명인제약, 미래제약, 보락, 보령제약, 삼아제약, 삼일제약, 삼진제약, 신풍제약, CJ헬스케어, 안국약품, SK케미칼, LG생명과학, 영진약품, 유영제약, 유한양행, 제일약품, JW중외신약, JW중외제약, 종근당, 진양제약, 코오롱제약, 태평양제약, 한국글로벌제약, 한국다이이찌산쿄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국오츠카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쿄와하코기린, 한국파마, 한국휴텍스제약, 한독, 한림제약, 한미약품, 한올바이오파마, 현대약품, 휴온스 등 46개사가 동참하고 있다.

또한 구주제약, 국제약품, 대우제약, 동성제약, 삼익제약, 일동제약, 유유제약, 하나제약, 한국다케다제약, 한국에자이, 환인제약 등 11개사가 9월중 회사 차원의 윤리경영 선포식 개최 및 내규 제정 등 구체적 이행 계획을 협회에 제출했다.

제약협회는 윤리강령 실천을 위한 내규의 유무와 자율준수관리자 활동실적 등을 지속적이고 구체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며, 조만간 각 회원사별 자율준수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윤리경영 교육을 실시하는 등 각 사의 불법 리베이트 추방 등 윤리강령 실천을 독려할 예정이다.

한편 이경호 제약협회장은 9월1일 중국 난징에서 개막하는 APEC 윤리경영포럼 회의에 참석, 국내 제약산업계의 윤리경영 정착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소개하고 참여 국가 대표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이 회장은 특히 ‘윤리경영과 산업계 역할’을 주제로 한 패널토론에서 “윤리경영 정착은 지속가능한 산업발전의 필수요소로 소비자는 물론 산업 자체를 위해서도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실천노력이 요구된다”며 “산업관련 협회가 기업의 윤리경영 운영 현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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