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고교생 돕기 <새생명 맥주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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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고교생 돕기 <새생명 맥주축제>
  • 윤종원
  • 승인 2005.08.0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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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중인 남녀 고교생에게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한 맥주축제가 열린다.

부산적십자사혈액원 다회헌혈봉사회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쥬디스태화 9층 나인브로이에서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새생명 맥주축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축제기간에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비영리 자선 음악단체인 `음악세상"의 공연과 라틴댄스 공연 등이 열린다.

주최측은 축제기간 영업을 통한 수익금과 손님 대상의 모금행사로 모두 3천여만원을 마련해 악성뇌종양을 앓고있는 김현규(16.동의공고 2년 휴학)군과 골육종으로 항암치료를 받고있는 오혜지(16.성모여고 1년 휴학)양에게 전액 치료비로 지원키로했다.

김군은 부산백병원에서 두 차례 뇌종양 제거수술을 받았으나 앞으로 상당기간 치료가 필요하고 모자가정의 오양은 부산대학교병원에서 지난 5월2일 수술 뒤 완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현재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다회헌혈봉사회 이재형 회장은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10대 2명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이번 모금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꺼져가는 생명을 구하는 의미있는 행사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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