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개발 지원 '팜 나비' 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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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개발 지원 '팜 나비' 사업 착수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4.07.1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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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의약안전평가원 의약품 개발 결실에 나비 역할 자처.. 이달 17일 사업 설명회도 개최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환자의 치료기회를 확대하고 우수한 제제기술을 이용해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팜 나비(PHARM NAVI) 사업’에 착수한다고 최근 밝혔다.

팜 나비 사업이란 식의약처가 의약품개발 지름길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는 의미와 함께 나비가 꽃의 수정을 도와 열매를 맺는 것처럼 의약품 개발의 결실에 나비 역할을 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범정부 차원의 신약 연구·개발(R&D) 투자가 의약품 개발로 신속하게 연계될 수 있도록 제약기업의 시행착오가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기술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관 합동 R&D를 2013년 1조7천억원에서 2017년 3조원, 누적 10조원으로 5년간 2배 확대를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신약 품목별 밀착상담 △개량신약 등 품목 군별 특성화 지원단 운영 △신약 R&D 연구자와의 소통채널 다각화 등이다.

우선 ‘품목별 밀착상담’은 안전평가원 심사자 2인을 ‘제품화 내비게이터’로 지정해 벤처기업, 제약업에 신규로 진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의약품 개발 중 실시간으로 허가에 대해 상의할 수 있는 대화창구 역할을 제공한다.

혁신형 제약기업이 심사자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파이프라인 및 개발 중인 의약품의 개발 계획과 진척도 등을 설명하는 자리인 ‘파이프라인 품목설명회’ 개최도 정례화한다.

또 ‘개량신약 특성화 지원단’은 국내 제약기업과 학계가 보유한 제제기술을 개량신약 개발로 연결시키기 위해 개발자를 대상으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한다.

아울러 ‘신약 R&D 연구자와의 소통채널 다각화’를 통해 신약의 허가, 임상시험 등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연구자와의 소통도 강화한다.

안전평가원은 팜 나비사업을 적극 안내하기 위해 7월17일 서울시 영등포구 소재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의약품 제품화 및 글로벌 진출지원(팜 나비(PHARM NAVI)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주요 내용은 △의약품 제품화 및 글로벌 진출지원 △의약품 품질심사 선진화 계획 △제네릭의약품 심사 및 개발지원 방향 등이다.

참가비는 무료며 한국제약협회 홈페이지(www.kpma.or.kr)를 통해 사전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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