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 100년' 대구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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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 100년' 대구의료원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4.07.1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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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5일(화) 라파엘웰빙센터 2층 대강당에서 100주년 기념식 갖고 새로운 100년 도모
▲ 100주년 슬로건
시민과 함께 공공의료 100년을 이어온 대구의료원이 7월15일(화) 대구의료원 라파엘웰빙센터 2층 대강당에서 설립 100주년 기념식을 가진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는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및 김의식 대구시의회 부의장, 류한국 서구청장, 이재화 문복위원장 등 대구시 관계자와 김권배 대구경북병원회장, 김종서 대구시의사회장, 변영우 포항의료원장, 정명철 의료원연합회 사무총장 등 내·외빈 350명을 비롯해 윤기병, 이동구 전 대구의료원장을 포함한 역대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해 설립 100주년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1914년 대구부립 전염병격리병사로 설립돼 설립 100주년을 맞는 대구의료원은 한 세기에 걸쳐 대구지역 사회안전망 공공의료의 중심으로 기능하며 지역 내 큰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어려움을 함께하고 항상 낮은 곳에서 봉사하며 병원의 문턱을 낮추고 공공의료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의료서비스로부터 소외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무료진료와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고, 격리병동과 호스피스병동을 운영하는 등 민간병원에서 제공되지 않으나 사회적 수요가 상당한 공공의료사업들을 다양하게 시행해 왔으며 지역 병원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대구지역 허브로서의 중심역할을 수행해 왔다.

최근에는 대구시 8개 구·군 보건소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공동 수행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지원을 강화해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

또 공공의료서비스와 더불어 경쟁력 있는 대형종합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2005년 라파엘웰빙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수년에 걸친 시설현대화와 의료장비 첨단화 및 지속적인 우수 의료진 영입을 통해 민간병원에 뒤지지 않는 670여 병상 규모의 쾌적한 시설을 구축하고 최신 의료장비 도입과 더불어 18개 진료과 36명의 임상전문의를 보유해 종합병원으로서도 상당한 수준의 진료기능을 갖췄다.

이와 함께 국가지정 감염관리센터와 최신시설의 장례식장, 건강검진센터, 노인전문병원 등 수준 높은 의료 인프라를 갖춘 국내 최고의 공공의료기관으로 발돋움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2년 공공의료기관으로서는 최초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료기관 평가인증’을 획득해 의료서비스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2013년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끊임없는 혁신과 노력으로 100년을 넘어선 미래를 차근차근 준비해가고 있다.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선보이고 있는 대구의료원은 기념식과 함께 라파엘웰빙센터 로비에 대구의료원 100년 역사의 사료를 비롯해 대구근대역사관 및 경북대학교병원과 연합해 자료를 전시, 다양한 관점에서 공공의료역사를 재조명하고 의료원의 본관과 라파엘웰빙센터를 잇는 연교의 설치를 마무리하고 준공기념 커팅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연교 준공은 2005년 시작된 시설현대화 사업의 마침표이자 대구의료원의 과거와 현대를 잇는 상징물로서 100주년 기념식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아울러 7월17일(목) 라파엘웰빙센터 소강당에서는 대구의료원의 100년 발자취를 더듬어보고 ‘언제나 시민과 함께 할 대구의료원’을 주제로 김무진 계명대학교 사학과 교수와 김병준 파티마재활요양병원 내과 과장 등 관련 전문가 10인과 각계각층의 내빈들을 초청해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기념식을 통해 대구의료원은 미래 100년을 준비해나갈 추진동력을 얻고 고객중심의 진심서비스로 ‘대구지역 고객만족도 1등 병원’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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