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 의료지도의사 풀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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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본부, 의료지도의사 풀제 구축
  • 윤종원
  • 승인 2005.07.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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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소방본부는 환자를 이송하는 도중에 119 구급대원이 유.무선을 통해 의사의 지도를 받아 응급처치를 지원하는 "의료지도의사 풀(Pool)제" 를 구축,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이 의료지도의사 풀제에 따라 구급대원들은 응급 이송환자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다.

도 소방본부는 다음달 2일까지 응급의료센터인 목포 한국병원 등 도내 43개 병원과 소방서 사이에 운영 협정을 체결하고 44명의 의료지도의사를 위촉하기로 했다.

위촉된 전문의는 응급의학과를 비롯 일반외과, 마취과, 소아과, 산부인과 등 모두 5개 과목이며 다음달 3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그동안 서울을 제외한 일선 시도에서는 이같은 의료지도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위급한 환자가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119구급대원이 전문의사의 지도를 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가 이뤄져 불의의 사고를 방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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