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6일부터 사우디 의사 대상 연수 시행
상태바
6월16일부터 사우디 의사 대상 연수 시행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4.05.30 14: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건산업진흥원, 특별세션 마련해 사우디 의료진 연수생 환영식 개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은 6월16일부터 사우디 의사를 대상으로 한 연수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5월30일 밝혔다.

이는 한-사우디 정부 간 보건의료협력사업의 첫 결실로 진흥원은 이를 축하하기 위해 5월30일 ‘2014 바이오&메디컬 코리아’에서 특별 세션으로 ‘한-중동 보건의료협력 세션’을 마련해 사우디 의료진 연수생 환영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사우디보건부 관계자를 비롯해 사우디 의료진 연수생, 국내 의료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고, 특히 입학 예정인 연수생 뿐 아니라 입학 신청자들도 상당수 참석하는 등 한국 의료진 연수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 의료진 연수프로그램 세미나를 개최해 의료진 연수프로그램 표준안 제시 및 의료기관별 연수프로그램 시행 준비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성공적인 사우디 의료진 연수프로그램 추진에 힘입어 체결 9개월 만에 진흥원-사우디보건부 간 치과의사연수 시행합의서 체결을 성사시킴으로써 의료진연수 프로그램의 협력분야를 확대했다.

정기택 진흥원장은 “이번 첫 시행되는 의료진 연수프로그램은 1950년 중반 미네소타 프로젝트를 통해 선진의료기술을 원조 받았던 의료수혜국이 반세기 만에 의료기술을 전수하는 선진국으로 발전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교육을 받고 돌아간 연수생들은 자국 내 보건의료리더로 활동하면서 대한민국과의 지속가능한 상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한국의료의 전도사로서 활약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진흥원은 의료진 연수프로그램 추진 경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간호인력, 의료기사, 연구원 등의 다양한 보건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며 UAE군, 쿠웨이트, 오만, 리비아 등과도 의료진연수 협약 체결을 추진 중에 있어 향후 국내로 들어오는 중동 의료진 연수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