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일반의약품 사업부 매각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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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일반의약품 사업부 매각 안해
  • 박현 기자
  • 승인 2014.05.1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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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머크, 북미 지역 외 '머크' 상호에 대한 글로벌 사용권 보유

의약·화학 분야에서 최고 품질의 혁신적인 하이테크 제품을 만드는 머크가 일반의약품 사업부를 매각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 같은 발표는 머크가 일반의약품(OTC) 사업을 매각한다는 일부 보도를 반박하는 것으로 기사에서 언급된 회사는 머크가 아닌 MSD(북미 지역에서는 Merck & Co.라는 상호 사용, 본사는 미국 뉴저지 화이트하우스 스테이션)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MSD는 과거 머크의 자회사였지만 현재는 머크와 무관한 회사다. 독일 담스타트에 본사를 둔 머크는 Merck라는 상호와 상표를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예외 지역은 캐나다와 미국으로 이 곳에서는 EMD('Emanuel Merck Darmstadt')라는 상호를 사용한다. 머크는 상호에 대한 권리 침해를 막고 관련한 착오가 있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바로 잡겠다는 입장이다.
 
머크는 연초에 발표한대로 비타민B 기반 진통제인 뉴로바이온(Neurobion)과 브라질에서 판매중인 프로바이오틱 성분 지사제 부문의 대표 브랜드인 플로라틸(Floratil)을 머크 세로노에서 일반의약품 사업부로 이전했다.

이를 통한 일반의약품 사업부는 연간 매출이 약 55%, 즉 7억4천만 유로가 늘어날 전망이다. 머크는 전략 브랜드를 중심으로 특히 남미와 동남아시아와 같은 고성장 시장에서 일반의약품(OTC) 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대상 제품은 비온3(Bion3), 나시빈(Nasivin), 페미비온(Femibion), 세븐씨즈(Seven Seas), 산고비온(Sangobion), 세비온(Cebion), 세달머크(Sedalmerck), 키타(Kytta)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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