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어린이 5명 심장병 수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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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어린이 5명 심장병 수술 지원
  • 박현 기자
  • 승인 2014.04.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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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나눔의사회, 가천대 길병원과 공동으로

사랑나눔의사회(회장 임태우)는 선천성 심장기형을 갖고 태어난 라오스 어린이들을 초청해 가천대학교 길병원과 연계해 수술을 지원했다고 4월28일 밝혔다.

지난해 3명의 어린이에 이어 올해는 생후 6개월 된 아기를 포함 총 5명의 어린이가 심장병 수술을 받았다. 지난 3월20일에는 이들을 위한 완치 축하행사가 열렸으며 주한 라오스 대사가 참석해 가족들을 격려했다.

사랑나눔의사회는 “환아들과 병원간의 연계와 함께 한국 체류기간 동안 가족들의 편의를 위해 통역을 포함한 일상생활도 지원했다”면서 “지금까지의 초청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수술 후에도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추적관리를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랑나눔의사회는 라오스 산간오지에 거주하는 어린이 영양개선 사업을 4년 째 이어가고 있다. 이곳 어린이들은 영양상태가 좋지 못해 간단한 치료로 완치되는 병임에도 큰 병으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에 사랑나눔의사회는 당장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들을 찾아 치료하고 라오스 현지에서 치료가 불가한 경우 한국의 병원과 연결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라오스 보건부 대외협력국 술리반 부국장은 “사랑나눔의사회가 라오스 씨엥쾅 도보건국과 긴밀히 협력해 어린이 영양 증진에 노력하고 있는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긴급수술이 필요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을 위해 별도의 노력을 기울인 이번 활동은 해당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한 뜻 깊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랑나눔의사회 임태우 회장은 “의료서비스 지원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영양상태가 개선되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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