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한류 주인공은 '한국 의료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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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한류 주인공은 '한국 의료기기'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3.11.2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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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조합, 한국관 꾸려 독일 메디카에서 이목 집중
▲ 의료기기조합은 총 976㎡ 규모에 77개사가 참가한 한국관을 메디카에 선보였다.
한국 의료기기 기업들이 세계 최대의 의료기기 전시회에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시킨 제품을 대거 출시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들었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11월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독일 뒤셀도르프 상설전시장 ‘Messe Duesseldorf GmbH’에서 개최된 ‘메디카 2013(MEDICA)’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올해 한국관은 총 976㎡ 규모에 77개사가 참가했고 디지털 엑스레이(DR)을 비롯해 약물주입기, 전기수술기, 골밀도측정기, 이비인후과장비 등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109개 개별관 참가 기업을 포함해 총 186개 한국기업이 참가했다.

올해 한국관 및 개별관 참가 기업들은 우수한 성능에 사용자 편의성까지 더해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국산제품들은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병원 업무량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의료기기 산업에 있어서 메디카는 가장 큰 전시회이고 중요한 전시회가 분명하다”며 “조합은 앞으로도 한국관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의료기기 신생기업들의 전시회 경험을 향상시켜 개별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회 개막 첫날 저녁에는 조합 주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심사부장을 초청해 사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식의약처 정희교 심사부장은 “오늘 전시장을 둘러보면서 그동안 한국 기업들이 새로운 의료기기를 개발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다시금 알게 됐다”며 “이번 메디카 전시회에서 모두 목표한 바를 모두 이루길 바라고 식의약처도 지속적인 심사시스템 개선을 통해 우수한 의료기기가 전세계에 더욱 빠르게 보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카는 115.000㎡의 면적 17개 전시홀에 70여 국가 4천500여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다. 메디카 전시회 기간 중 13만여 명이 전시관을 찾고 이 중 절반 이상이 독일 외에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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