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학회 회장에 성상철·이사장에 김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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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학회 회장에 성상철·이사장에 김희중
  • 박현 기자
  • 승인 2013.10.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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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회장 정재윤(전남)·차기이사장 김용식(가톨릭) 교수 선출
대한정형외과학회 신임회장에 성상철 전 대한병원협회장이, 신임이사장에 김희중 서울의대 교수가 11월1일부로 취임한다. 성 회장과 김 이사장은 오는 11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1년 동안 정형외과학회를 이끌게 됐다. 신임 총무이사는 유정준 서울의대 교수가 맡게됐다.

대한정형외과학회는 10월18일 제58차 정기총회를 열고 새 임원진 출범과 함께 국문 및 영문학회지(CiOS) 발간·학술대회·정형외과학 교과서 7판 발간·개원의 연수강좌 확대 등 주요사업을 확정했다.

차기회장 및 이사장 선출을 위한 전형위원 및 자문위원 회의에서는 정재윤 전남의대 교수(전남대병원)를 차기회장에, 김용식 가톨릭의대 교수(서울성모병원)를 차기 이사장에 선출했다. 정 차기회장과 김 차기이사장은 2014년 11월 취임해 2015년 10월까지 1년 동안 학회를 이끌게 된다.

성상철 신임회장은 1973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83년 서울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1년 서울의대 정형외과학교실에 부임, 하버드의대·카롤린스카병원에서 연수과정을 밟았으며 서울의대 학생담당 부학장·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분당서울대병원 개원준비단장·분당서울대병원장·서울대병원장을 역임했다. 

학회에서는 한국인체기초공학연구재단 이사장·대한스포츠의학회장·대한슬관절학회장·대한관절경학회장·한국국제의료서비스협의회장 등을 맡아 학회 발전을 견인했다. 제35대 대한병원협회장(2010∼2012년)을 맡아 병원계 발전에 헌신하기도 했다. 현재 병협 명예회장과 거창국제연극제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김희중 신임이사장은 1976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91년 서울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에서 전공의과정을 거쳐 1985년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1991년 서울대병원 정형외과에 부임했으며 미국 메이요클리닉 정형외과 분자생물학실험실 펠로우·UC 샌디에이고병원 정형외과·미국 내쉬빌 스포츠의학 & 정형외과센터에서 연수과정을 밟았다. 2008년 7월부터 서울의대 정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및 서울대병원 정형외과장을 맡고 있다.

대한정형외과학회지 편집위원장·대한정형외과연구학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고관절학회장·국제골순환학회(ARCO) 아시아 담당 부회장·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성상철 신임회장은 “회장과 이사장의 임기가 1년으로 짧아 많은 일을 할 시간이 부족하지만 김희중 이사장이 학회업무를 계속 맡아와 연속성에 문제가 없다”며 “학문발전 및 교육에 역점을 두고 춘·추계 학술대회의 업그레이드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또 성 회장은 “개원의들이 경영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유관단체인 병협 및 의학회 등과 협력해 수가문제 개선과 과잉진료와 무분별한 수술을 일삼는 일부 회원들의 의료윤리 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서 자정활동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3천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5명의 외국연자, 구연 514편, 포스터 254편 등 19개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의 최신지견에 대한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정형외과학회는 지난 1956년 창립, 슬관절·고관절·골절·미세수술·관절경·척추·수부·견주관절·소아·족부 등 세부분야를 분화시키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정회원 5천861명과 준회원 1천125명 등 총 6천986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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