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병원, 보건복지부 광역치매센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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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병원, 보건복지부 광역치매센터 선정
  • 박현 기자
  • 승인 2013.07.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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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주민의 치매 예방 및 치료에 다양한 역할 기대
동아대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광역치매센터로 선정되어 부산지역주민에게 치매의 치료 및 예방에 있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보건복지부의 광역치매센터 선정 사업은 급격하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내 치매치료· 돌봄기관에 대한 서비스 기술지원 및 종사인력에 대한 교육·훈련을 수행할 인프라 구축을 위해 치매관리법에 따라 전국 16개 특별·광역시 중 11개 광역센터를 선정하는 것이다.

부산광역시에서는 지난 6월18일 광역치매센터 지정 대상자를 공고, 광역치매센터 운영계획서와 신청기관 조사 및 사업계획서를 검토한 결과 동아대병원을 우선 순위 대상자로 결정하고 관련 의견을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

이번 선정으로 동아대병원 광역치매센터는 10억원의 설치비 포함 3년간 총 24억원의 운영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또 부산광역시의 예산지원 및 관리를 받아 치매 관련 대책 수립, 치매관련 자원조사·연계 및 기술지원, 전문교육·훈련업무를 중점적으로 담당하고 부산지역주민의 치매 조기발견 및 예방 강화, 치매환자의 맞춤형 치료 및 케어 강화, 효율적 치매관리를 위한 인프라 확충, 치매집중관리 병동 설치, 치매가족지원 강화 및 사회적 인식개선 등 치매관리서비스 향상에 적극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며 오는 10월 초 개소 예정이다.

그동안 동아대병원은 보건복지부 추진 치매환자 등록연구사업에 전국 31개 참가 병원중 두 번째로 많은 등록규모 달성, 치매관련 연구사업, 지역주민홍보 및 무료건강강좌, 치매관련 교육 및 인력양성 사업, 보건소 등 네트워크를 통한 치매거점병원 구축사업 등 치매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많은 역할을 담당해 왔는데 이번 선정에 이러한 활동들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동아대병원 김상범 병원장은 “이번에 선정된 광역치매센터가 기존 부산울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부산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부산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와 연계해 부산지역의 공익적 보건의료사업과 고령화 및 노인건강문제 해결에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산지역은 최근 통계자료상 65세 이상 인구가 부산지역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과 65세 이상 인구 향후 추세율이 7개 특별(광역)시에서 최고로 높음은 물론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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