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주5일제 반영 의약품광고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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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주5일제 반영 의약품광고도 변화
  • 최관식
  • 승인 2005.06.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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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광고 지난해 비해 크게 늘어
일반의약품 광고도 주5일근무제가 시행된 상황을 적극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의약품광고 사전심의 실적 집계 결과 "화목한 가족" 또는 "온가족 건강"이 새로운 소재로 등장했다.

또 웰빙 바람 확대와 함께 노령화에 따른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효자상품 광고 건수도 크게 늘어났다.

한국제약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위원장 동국제약 이해돈 전무)는 30일 일반의약품광고 심의 집계 결과를 통해 올 상반기 총 111품목 310건을 심의, 지난해 같은 기간 238건에 비해 30.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0건이 기각돼 3.2%의 기각률을 보였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1%(29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로는 인쇄매체의 경우 총 97품목 207건을 심의, 10건이 기각돼 4.83%의 기각률을 보였고 방송매체는 40품목 103건을 심의했고 이 가운데 기각된 건수는 없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기각 건수는 모두 7건(11.4%)이었다.

광고심의위원회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모발용제중 미녹시딜제제가 허용된 점과 금연, 피부, 모발, 무좀, 코세척제 등 웰빙에 초점을 맞춘 기능성 품목이 증가한 점 등을 변화된 점으로 꼽았다.

또 부부간의 정을 강조하는 간장질환용제가 대폭 증가했고 주5일제 실시에 따른 자양강장변질제 광고와 효도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진통소염제 광고도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밖에 기타의순환계용약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으며 판피린허브와 박카스D 등 신제품 출시도 눈에 띄었다고 소개했다.

반면 꾸준히 광고건수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던 건위소화제는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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