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계열의 영·유아식 전문기업 일동후디스(대표 이금기)는 생후 12개월 이상의 아기에게 먹일 수 있는 성장기 조제식 "후디스 산양유아식3"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동후디스에 따르면 산양유아식3은 세계적인 청정지역 뉴질랜드에서 100% 방목한 산양유로 만들어 농약, 다이옥신 등의 환경호르몬이나 기타 유해물질의 염려가 없다고.

또 유성분 함량이 60% 미만이며 유당 함량이 모유에 비해 50% 이상 적어 소화가 잘 된다고 소개했다.

따라서 유당불내증으로 우유를 소화시키지 못하는 체질의 아기는 물론 성인에게도 효과적인 영양 보충식이라고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밝혔다.

특히 뉴질랜드 산양유는 단백질과 지방의 영양 구성이 모유와 유사해 유단백 알레르기나 아토피 피부질환, 소화 장애의 염려가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최근 법 개정에 따라 모유 대용식인 성장기 조제분유 "후디스 산양유아식2"의 제품 광고를 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산양유의 좋은 점을 알리기 위해 광고가 가능한 성장기 조제식 "산양유아식3"을 새로 출시하게 됐다"며 "기존의 산양유아식2는 "산양분유2"로 제품명을 바꿔 계속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동후디스는 지난해 유성분 함량이 80% 이상이며, 조제식보다 유당 함량이 25∼30% 많은 산양분유 1·2단계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