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모델, 브랜드, 현지화'가 성공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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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모델, 브랜드, 현지화'가 성공열쇠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3.03.2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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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혁신+추진력 엔진' 글로벌 의료시장 개척
3월20일 의료수출협회 첫 해외의료 포럼
비지니스모델(수익모델) 구축, 전략적인 의료 브랜드 론칭, 현지화 등이 국내 의료기관의 중국진출 성공의 세가지 키 포인트로 제시됐다.

한국의료수출협회(회장 이왕준) 주최로 3월20일 오후 2시 중소기업중앙회 2층 대연회장에서 열린 제1회 해외의료 포럼에서 이경일 상해예치과 전 총경리(현 삼성물산 과장)는 이 같이 밝혔다.

또 “의료기관 해외진출 실패요인으로 자금조달 및 투자예측 실패, 현지마케팅 부재, 주주간 갈등 등을 꼽고 이를 해결하지 않은 채 한국에서처럼 막연히 잘될 것으로 낙관할 경우 시행착오를 반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왕준 회장은 “최근 10년간 근거중심 의학발전을 통한 진료의 표준화와 환자안전 중심의 의료기관평가제도 도입 등을 통한 대환자 신뢰구축 등이 의료혁신의 2개 기둥이었으며 세계제일의 IT와 의료의 융합 그리고 특유의 추진력과 리더십이 조화를 이뤄 한국의료가 국제 경쟁력을 갖췄다”며 무한한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병원수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사례발표를 통해 총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날 포럼에선 최건 우리들병원장이 현재 운영중인 4개 해외 우리들병원 및 진출실패 경험 등을 들려줬다.

이어 분당서울대병원, 청심국제병원 등 현재 운영중이거나 추진하고 있는 6개 병원의 사례발표와 초기 중국, 몽골 등 진출에서 겪은 시행착오 사례들과 진출 시 고려할 시사점 등에 대한 생생한 증언이 이어져 관심을 끌었다.

박경서 세종병원 대외협력팀장은 국내 첫 의료브랜드와 기술이전을 통한 로열티 베이스 수출사례를, 한림대의료원은 KOICA가 ODA 자금으로 베트남 꽝남시에 건설한 종합병원의 PMC로써 병원 설계·시공 자문부터 장비세팅, 운영, 인력 교육에 이르는 과정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청심국제병원 강흥림 국제사업부장은 꾸준히 전개해 온 해외의료봉사를 토대로 한 병원의 해외진출과 현지화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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