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 로타텍, 웰컴투리얼 월드심포지엄
상태바
한국MSD 로타텍, 웰컴투리얼 월드심포지엄
  • 박현 기자
  • 승인 2013.03.06 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년간 국내에서 급성 위장관염으로 인한 입원에 대한 후향적 연구결과 발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머크사의 한국법인인 한국MSD(대표 현동욱)는 3월5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로타텍®, 웰컴투리얼 월드심포지엄(RotaTeq®, Welcome to Real World Symposium)'을 개최해 실제 진료환경에서의 로타텍® 도입효과에 대한 국내외 데이터를 발표하고 로타바이러스 질환 및 예방에 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심포지엄 첫 세션은 강진한 교수(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소아감염분과 책임교수)의 '국내 로타바이러스 백신 도입에 따른 한국 역학' 데이터가 발표됐다.

강 교수의 발표내용에 따르면 한국을 대표하는 6개 도시의 8개 병원에서 2007년 로타바이러스 백신 도입 이후 5세 미만의 소아를 대상으로 급성 위장관염으로 인한 입원에 대한 병원기반의 후향적 연구결과 일정기간(2007년 8월~2008년 7월, 2008년 8월~2009년 7월, 2009년 8월~2010년 7월)동안 통상적인 임상진료 하에서 급성 설사로 입원한 5세 미만 소아 중,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은 26.42%(2천959례/1만1천199례)였으며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으로 입원한 환자의 수가 각각 1천255명, 997명, 707명으로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또한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국가 필수 예방 접종에 속해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로타바이러스 양성율을 연도별/월별로 분석한 결과 2007년 8월~2008년 7월에서 1~3월에 발생율이 가장 높았으나 최근에는 발현계절이 4~5월로 지연되는 양상을 보였다. 또한 과거에 생후 2개월부터 2세 사이에서 발생이 가장 높았으나 이 연령에서 발생이 가장 낮은 변화를 보였다.

이어 두번째 세션에서는 티모 베시카리(Timo Vesikari, 핀란드 탐페레대학 백신 연구센터장) 교수가 'RotaTeq®, Real World Effectiveness –according to Finland & US NIP experience(핀란드 & 미국 국가접종 프로그램에 따른 실제환경에서의 로타텍®의 효과)' 발표를 진행했다. 해외연자 세션은 웹 세미나 형식의 웨비나(Webinar)시스템을 활용해 전주와 대전 지역에서도 동시에 진행됐다.

티모 베시카리(Timo Vesikari) 교수의 발표내용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전 세계 11개국 7만 여 명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 REST(Rotavirus Efficacy and Safety Trial) 임상시험 참여자 중, 핀란드 영유아 약 2만1천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5가 로타바이러스 백신인 로타텍® 3회 접종완료 후 최대 3.1년까지 로타바이러스 혈청형과 관계없이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으로 인한 영유아의 병원 입원 및 응급실 방문을 94% 감소시켰다.

이는 실제 진료환경에서의 로타텍® 접종에 따른 높은 예방효과를 입증하고 있어 로타바이러스 백신접종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실제로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로타바이러스 백신접종이 선택 예방접종에 속해 있으나 핀란드에서는 국가 예방접종사업으로 로타텍®을 채택 및 접종해 기본 접종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국내 로타바이러스 백신 도입에 따른 한국 역학’ 발표를 맡은 강진한 교수는 “미국, 호주 등 선진국처럼 국내 또한 로타바이러스 백신도입 이후에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이 감소 및 로타바이러스 유행의 최고조 시기가 지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국내에서도 시기와는 상관없이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의 발생율을 줄이기 위해서는 로타바이러스 예방 백신 접종을 지속해야 한다”며 “특히 다양한 혈청형 변이 특성으로 인해 예측 불가능하게 유행하는 로타바이러스의 국내 역학을 감안했을 때 다양한 혈청형이 포함된 다가백신의 접종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최한 한국MSD의 소아청소년과 및 백신 사업부 안희경 상무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실제 환경에서의 역학 데이터 발표를 통해 실제환경에서 로타텍®의 높은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상당히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한국MSD는 우리나라 영유아들의 로타바이러스 질환예방을 비롯한 건강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3월5일 서울 지역에서 시작된 이번 심포지엄은 6일(대구), 7일(부산), 8일(광주)까지 각 지역에서 잇따라 심포지엄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로타텍®은 가장 흔한 5가지 로타바이러스 혈청형(G1, G2, G3, G4, P1A[8])을 직접 포함한 유일한 경구용 5가 생백신이다. 지난 2007년 8월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 예방 백신 중 가장 먼저 한국에 출시됐으며 생후 2, 4, 6개월 총 3회 접종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