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제약시장 진출, 성공가능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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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제약시장 진출, 성공가능성 크다
  • 최관식
  • 승인 2005.05.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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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사전조사 필요
중국 제약시장의 잠재력이 크므로 우리나라 제약업체가 진출할 경우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왔다.

해외경제연구소 동북아팀 김주영 선임연구원은 지난 25일 여의도 소재 한국수출입은행 9층에서 열린 한국수출입은행 열린강좌 및 제도설명회에서 "중국 제약시장 현황과 국내 제약회사의 중국 진출방안 모색" 강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주영 선임연구원은 중국의 제약산업 비중은 총 GDP 대비 2.5%로 한국의 1.32%에 비해 큰 편이며 1992년 시장경제체제 전환 이후 생활수준의 향상과 2004년 의료보험지역 확대, 인구고령화 등으로 제약산업의 시장성은 좋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또 제약기업 수가 6천여개나 되지만 연구개발이 미흡하고 유통단계가 복잡한 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 중국 제약시장은 지난해 7월부터 GMP를 실시했으며 2004년부터는 매 5년마다 의약품을 등록하도록 규정이 바뀌었고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구분판매가 현재 단계적으로 실시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전면 적용되는 등 큰 변화가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한국기업의 중국진출은 34건으로 중국 전체 투자의 0.2%를 차지하고 있다.

김주영 선임연구원은 그러나 중국시장 진출 성공을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조사를 통해 국내 성공상품으로 진출, 리스크를 줄이고 대도시 주변지역 진출을 통해 특정지역 중점판매를 추진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각종 전시회 관련정보 수집 및 실질적이며 지속적인 마케팅활동을 추진해 중국시장에 대해 충분히 파악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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