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병원, 어울림 병원학교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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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주병원, 어울림 병원학교 개교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2.05.0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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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이어 충남 두번째

국립공주병원(이영렬)이 충남에서 단국대병원 내에 설치된 병원학교에 이어 두 번째로 병원학교 문을 열었다.

충남도교육청은 5월4일 오후 1시 국립공주병원에서 ADHD 등 정서행동발달 장애로 인해 장기 입원 치료가 필요한 학생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어울림 병원학교’ 개교식을 가졌다.

병원학교는 건강상의 이유로 장기적인 치료가 불가피한 학생들이 수업 일수 부족으로 인해 또래 학년에서 유급되거나 과도한 학습 결손으로 계속 치료를 받지 못하고 학교로 복귀해야만 하는 어려움을 해결해 주기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의 형태로 설치 운영된다.

어울림 병원학교는 단국대병원 병원학교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 3월 1일 공주병원 내 설치 개교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곳에는 공주정명학교에서 1개 학급이 파견학급 형태로 운영된다. 또 국립공주병원 의료부장이 명예교장으로 위촉되며, 정규교사 배치를 통해 학생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이 이뤄진다.

어울림 병원학교는 현재 2명의 학생이 건강장애로 선정돼 교육을 받고 있으며, 연중 평균 6-8명 정도의 장기입원 치료 중인 학생들이 이곳에서 교육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공주병원에 입원한 학생은 주로 정서행동발달장애 학생으로 입원기간 동안 정규교사의 지도 아래 연령과 학업수준에 따라 개별 수업을 받는다. 학교에서는 이를 출석으로 인정하게 되며, 안정적인 치료와 교육은 물론 심리·정서적 적응 지원으로 연계돼 쾌유가 된 이후 같은 학교나 또래 학년으로 복귀되거나 상급학교·학년으로 진학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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