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길병원, BIG GIL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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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길병원, BIG GIL 캠페인 전개
  • 박현 기자
  • 승인 2012.05.0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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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철 병원장 취임, 세계 의학사에 '큰 길'을 내자는 의미

        가천대길병원 이명철 병원장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은 한 평생 내가 걸어왔던 길이다. 지금까지의 삶은 도전정신과 긍정적인 적응으로 충만했다.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것은 일평생을 거쳐 체득한 도전정신으로 새 환경에서 핵의학과 생명과학 그리고 대학과 병원을 융합하는 일을 해내고 싶은 욕망이 컸기 때문입니다.”

가천대길병원장 겸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부총장으로 취임해 '큰 길(BIG GIL)운동'을 전개하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이명철 병원장은 길병원에서의 새로운 시작은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온 도전정신의 연속선상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병원장 및 부총장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이명철 병원장은 지난 4월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을 수상하는 커다란 축하선물을 받았다.

이 훈장은 이길여 회장(2009년)과 조장희 박사(2005년)에 이어 길병원 식구 가운데는 세번째 수상이며 의사 및 의과학자 가운데 수상자가 6명에 불과할 정도로 권위있는 것이다.

이 병원장은 창조장 수상과 관련 “국내 핵의학의 개념을 정착시키고 핵의학ㆍ의용생체공학ㆍ방사선의학ㆍ생명공학 등의 발전기반을 마련하고 발전시켜 왔으며 세계핵의학회장을 역임하며 국제 학문교류와 리더십 확보를 통해 국위를 선양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 병원장은 “'BIG GIL 캠페인'은 △Benefit for the Society(사회를 위한 이익환원) △Innovation(혁신) △Global Hospital(세계적인 병원) △Global University(세계적 대학) △Intergration(통합) △Leadership(리더십)으로 세계 의학사에 '큰 길'을 내지는 의미로 매월 '큰 길 아카데미'와 '큰 길 월례모임'을 개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부총장을 겸임하고 있는 이 부총장은 “이길여암당뇨연구원(원장 박상철)과 가천대 뇌과학연구소(소장 조장희)의 기능과 역할을 임상과 연계하고 원내 임상교수의 면학분위기 조성(연구중심병원 설립추진단 구성 및 학술 게시판 조성 등) 주중 진료시간 확대 및 주말진료 강화 등으로 외래진료의 폭을 기존보다 넓히는 동시에 임상과 연구를 연계하는 연구중심병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가천대길병원은 메디컬을 기초로 짧은 기간에 성장한 기관입니다. 2016년까지 인천지역에 4천병상이 증설될 예정인데 '과연 길병원이 생존할 수 있는 병원일까?'를 고민하면서 병원발전은 곧 교육 및 연구와 상호 보완적이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제도와 업무개선을 위한 구조조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이 병원장은 설명했다.

또 이 병원장은 “이길여 회장님이 2012년 신년하례식에서 '스마트 혁신'을 강조하셨다”며 “이를 위해 스마트한 조직으로 변신할 것과 창의적인 사고로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 그리고 조직 구성원들 간에 자유로운 소통을 할 것”을 주문했다.

이 병원장은 또 “'미국 최고의 의사'에 두 차례나 선정된 바 있는  MD앤더슨의 김의신 박사와 뇌과학 분야 국내 권위자인 서울대 서유헌 교수 그리고 영상의학 및 암진단 분야 권위자인 박재형 교수 등이 올해 안에 가천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끝으로 이 병원장은 “내부적으로는 단호한 의지로 혁신과 윤리경영을 실천하고자 한다며 악습은 철폐하고 개선하겠다. 투명한 조직문화와 의료기관 경영의 핵심인 효율적인 조직시스템을 정착시키겠으며 의사결정 권한을 많이 위임하고 병원 내 임직원들과 협의를 통해 경영할 계획이다. 이미 병원발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구체적인 비전과 전략은 위원회를 통해 제시하겠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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