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수]“난관 헤쳐나갈 '경륜, 열정'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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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수]“난관 헤쳐나갈 '경륜, 열정' 자신”
  • 전양근 기자
  • 승인 2012.04.16 2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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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수 후보, 절박한 위기 타개 의지 천명
제36대 병협회장 출마 기자회견

     병협 회장 후보로 나선 김윤수 서울시병원회장
“난국을 헤처나갈 적임자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경륜과 통찰력을 겸비한 사람이야 합니다”

제36대 대한병원협회 회장 선거에 4월16일 입후보 등록을 한 김윤수 서울시병원회장(서울대윤병원장)은 출마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정책을 선도하는 행동하는 병협,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내는 협회를 건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윤수 후보는 '절박한 위기를 과연 누가 해결할 것인가'라며 대내외적으로 실태래처럼 얽히고 난마처럼 꼬인 수가문제부터 의료인력난 등 여러 현안을 풀어나가기 위해선 경륜에서 묻어나는 강력한 리더십으로 의료계의 역량을 결집해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후보는 현재의 환경이 나아지지 않으면 병원들은 중대기로에 서게된다며 서울시병원회 및 시도병원회장협의회의 적극적인 성원으로 출마하는 만큼 병협의 조직을 바로잡고 30여 년 병원계단체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열정을 다 쏟아붓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후보단일화에 대해선 '단일화를 통한 추대'가 원칙으로 서울시병원회에서 단일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음을 상기시켰다.

레이건·만델라·김대중 전 대통령이 모두 70이 넘어 국가 통수권자에 오른점을 들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고 ‘이상과 기백’이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건강과 누구 못지않은 열정을 갖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회장선출 규정에 대해선 문제점이 있다면 중지를 모아 개선 보완하는 방안을 생각해보겠다고 답했다.

대외정책에 관해 김윤수 후보는 원내약국폐쇄, 중소병원 간호인력난 및 간호등급제 개선, 인턴 폐지에 따른 문제 등 화급한 과제를 빠른시일내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총동원하겠단다.

특히 지난 한해 전국민서명운동을 전개하며 열정을 쏟았던 직능분업을 단시일내에 관철시키도록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포괄수가제 전체 의료계 확대, 정치권의 무상의료 공약 등에 대해 의협을 비롯 범의료계가 합심협력해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건강보험수가계약제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는데 방점을 둔 김 후보는 공급자단체가 정부나 보험자단체와 동등한 입장에서 협상이 이뤄지도록 해야하는게 마땅하며 재정 규모에 따라 수가 조정이 이뤄지는 만큼 건강보험 예산 편성 시부터 병원계가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겠다고 전략을 제시했다.

공단과의 협상결렬시 건정심으로 넘어가 패널티를 주는 것을 개선해 결렬시 조정기구를 둬 협의하도록 국민권익위에 진정하거나 헌법소원을 통해서라도 개선하겠다고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의료관련 법령 입법이 의료정책의 바로미터라고 인식하는 김 후보는 법조인을 법제이사로 영입해 초기 입법화 절차 진행과정에서부터 철저하고도 기민한 대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수 후보는 병협이 법정단체임에도 정부로부터 소외되어 온 측면이 있다며 협회를 명실상부한 강력한 정책단체로 탈바꿈시켜 정책을 선도하도록 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의협을 비롯 각 의료계단체와의 소통으로 수가문제 등 각종 현안 관련 대정부 활동에서 연합전선을 구축하겠다는게 김 후보의 생각이다.

대내적인 부문에서 지역병원활성화에 대해 김윤수 후보는 병협 회비 징수 시 지역병원회 회비도 함께 걷어 재정확보를 통해 회원병원 참여율을 제고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밖에 △직능단체 활성화 △협회 임원의 소관업무 체계화 △사무국 체제 개선 및 강화(전문성 제고) △존경받는 병원상 정립 △IHF 회장국으로서 글로벌 네트워킹 구축으로 의료산업경쟁력 강화 등을 공약 및 실천과제로 내걸었다.

김윤수 후보의 출마회견에는 백성길 경기도병원회장과 서울시병원회 박상근·유광사·김한선 부회장, 김우경 총무위원장, 나춘균 재무위원장, 윤해영 이사와 박승하 고대안암병원장, 김정묵 고려의대교우회장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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