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인천시, 아시아 우호도시 지원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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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인천시, 아시아 우호도시 지원협약
  • 박현 기자
  • 승인 2012.03.0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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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우호도시 심장병 어린이 현지 검진 및 초청 수술 등 진행해와

가천대길병원과 인천시는 3월8일 인천시청 접견실에서 송영길 인천시장과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 이명철 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권 자매우호도시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천대길병원과 인천시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협약을 맺고 인천시와 자매 및 우호도시를 맺은 아시아권 도시들의 심장병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의료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인천시는 대상 도시를 선정하고, 수술이 필요한 어린이의 부모 등을 초청하며 길병원에서는 의료진과 봉사단을 현지로 보내 검진을 벌인 후 대상 어린이를 선발, 병원으로 초청해 수술을 해주고 있다.

또 인천시와 길병원은 현지 한글학교에 문구 및 기자재를 선물하는 등 우호도시와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길병원은 2007년 이후 베트남 하이퐁시 어린이 21명, 필리핀 마닐라시 12명, 카자흐스탄 알마티주 5명, 인도네시아 반튼주 5명 등 총 43명의 심장병 어린이를 치료했다. 2012년에는 마닐라시 어린이 3명 등 총 17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가천대길병원은 인천지역에서는 유일한 심장 전문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100명 이상 소아 심장 수술을 진행하고 있는 전문의료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은 “박애-봉사-애국의 신념은 국경과 인종, 나이, 성별을 모두 초월한 것이며 고통 받은 어린이와 그들의 부모들을 위한 일에 길병원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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