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유명한 뉴질랜드산 초록 입 홍합이 관절통을 완화하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고 뉴질랜드 언론이 5일 밝혔다.
언론은 호주 퀸즐랜드 의과대학 연구팀이 최근 초록 입 홍합의 냉동 건조 분말을 가지고 8주 동안 임상 실험을 실시한 결과 관절통으로 고생하는 실험 대상자들 가운데 59%가 상당한 진통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크라이스트처치에 있는 초록 입 홍합의 분말 제조 회사인 '아로마 NZ'는 새 과학 실험에서 참가 대상자의 절반 이상이 무릎 관절 통증이 상당히 완화된 것으로 나타난 것은 홍합 추출물이 관절통 완화와 관절 활동성 향상의 효과가 있다는 사실에 과학적 신뢰도를 다시 한 번 부여한 것이라고 밝혔다.
가족 기업으로 50년째 홍합 추출물을 만드는 이 회사의 한 간부는 "우리는 초록 입 홍합 추출물이 차세대 슈퍼 푸드로 생각하고 있다"며 "홍합 추출물은 관절통을 완화해주는 것은 물론 장내 박테리아 수치를 낮추어주는 등 장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영국에서 발행되는 한 의학 잡지에 실린 논문에서도 초록 껍데기 홍합 가루가 관절통이나 염증으로 고생하는 사람과 동물들에게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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