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 한 참 건강 학술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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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함께 한 참 건강 학술제전
  • 김명원
  • 승인 2005.05.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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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종합학술대회, 의료계 이미지 개선 기여
"국민과 함께 하는 참 건강"을 슬로건으로 내 건 제31차 대한의사협회종합 학술대회(대회장 김재정, 조직위원장 고윤웅)가 13일부터 15일까지 그랜드 힐튼호텔 서울호텔에서 열렸다.

의협은 이번 종합학술대회를 최첨단 생명산업의 주역인 의사와 국민 사이의 거리를 좁혀 함께 열어 가는 화합의 장으로서 "국민과 의사가 함께 하는 참 건강"을 슬로건으로 삼아 한국 의학 발전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함과 동시에 일반 국민에게는 올바른 건강 지식을 제공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종합학술대회에서는 현재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웰빙문화에 대한 의학적이고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참 건강-웰빙"에 대한 정의를 제시했다.

종합학술대회는 최신 의학정보를 심도 있게 다룬 △학술 프로그램 △회원 참여 프로그램 △국민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 △사이버학술대회 등 4가지 영역으로 나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국내 최대 학술 제전으로서 새로운 면모를 보였다.

특히 국민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의사와 함께 하는 건강달리기 및 심포지엄" "의사문학제 및 의료문학회 창립대회" "참건강(웰빙) 프로그램 제작 및 방영" "노인, 여성, 탈북자를 무료진단사업" "의협 추천 건강ㆍ의학도서 선정 및 홍보" "MBC FM 양희은 송승환의 여성시대 투병기 공모전" 등은 일반 국민의 의료계에 대한 이미지 개선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13일 오전 개막식에 이어 오후 6시30분부터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종합학술대회 개회 만찬 행사가 열렸다.

개회만찬에서 김재정 대회장은 환영사에서 "국내 최대의 학술제전으로서 3년만에 개최되는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국민과 의사가 함께 하는 참 건강"을 주제로 삼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의협은 학술대회를 계기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돌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윤웅 학술대회조직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그동안 혼란과 갈등으로 점철된 의료계의 지난 역사 속에서도 학술과 문화 교류의 장으로서 길잡이 역할을 충실히 해 온 종합학술대회가 있었기에 우리나라의 의학과 의료가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하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고 확신한다"면서 "의료계, 의학계, 국가가 유기적 협력관계를 형성해 의료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회만찬 행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에밀 폰 의학대상"은 이기업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내과 교수가 수상했다.

이교수의 시상논문은 "시상하부 AMPK의 억제를 통한 알파리포산의 항비만효과"다.

우수 의과학 학생 논문상은 1위 김현성(제주의대), 2위 김형준(인제의대) 이경은(동국의대), 3위 김기범(영남의대) 박혜영(전남의대) 엄광현(전남의대) 유민욱(원광의대)이 각각 차지했다.

학술대회 기간중인 14일 한국의과학 신기술 개발 및 발명품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하고 한국 의과학 연구의 비전을 새롭게 제시한 신기술과 발명품 18선을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신기술 및 발명품은 △배아줄기세포(문신용 서울의대 산부인과학 교수) △근골격계통증, 신경병증성 통증 진단시스템(강윤규 고려의대 재활의학교수) △원발성 및 전이성 흉부 종양에 대한 정위적 방사선 수술법(최은경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아벨리노 각막 이형증의 각막내 혈관 도입 치료법(김응권 연세의대 안과학 교수) △고관절 인공관절 신제품(김영후 이화의대 정형외과학 교수) △자동판독 기록 진단장치(이병훈 원장) △다양한 선천성 귀 기형을 교정할 수 있는 11가지의 새로운 수술법 개발(박철 원장,박 철성형외과) 등이다.

이외에도 △각종 류마티스 질환 관련 진단시약 개발(김신규 한양의대 진단검사의학교수 △레이저를 이용한 미세절제장비 (이정용 가톨릭의대 교수) △개량된 고유연성 스텐트(장양수 연세의대 교수) 등이 선정됐다.

학술대회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보완요법 및 치료보조제 처방 근거 확립:70예 발표" 심포지엄이 열려 △보완의학의 개요 △보완의학의 문헌 조사 및 70예 선정 △보완의학의 군거 수준 결정 방법 및 적용 △70예에 대한 임상학회의 의견 등에 발표와 "보완요법의 효능검증 및 등급화"에 대한 패널토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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