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 인공관절수술 1천례 달성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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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라병원, 인공관절수술 1천례 달성 쾌거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1.12.1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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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이성락 과장 단독으로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

제주한라병원이 12월7일 인공관절수술 1천례를 달성했다. 특히 이같은 실적은 정형외과 이성락 과장이 단독으로 이뤄낸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1999년 제주한라병원에 부임한 이성락 과장은 2008년 7월 500례를 달성한데 이어 불과 3년여 만에 다시 500례를 추가했다.

수술 유형별로는 고관절 인공관절술 374례, 재치환술 31례이며 슬관절 인공관절술 582례, 재치환술 13례 등이다. 수술성적을 보면 합병증 발생률이 총수술건수 대비 0.4%에 그쳐 전국에서도 상위에 해당하는 매우 우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락 과장은 미국의 인공관절 전문병원인 코넬대학병원 내 특수수술병원에서 1년간 전임의로 연수를 받았으며 이후 2003년 8월부터 제주도내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재치환술도 시행하고 있다.

또 인공관절수술의 가장 무서운 합병증인 감염예방을 위해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우주복과 같은 완전격리수술복을 도입, 사용한 이후 지금까지 수술 후 급성감염 발생 사례가 전혀 없는 상태다.

한편 인공관절수술은 연골이 닳아서 없어진 경우 인체에 해가 없는 재료로 만들어진 인공관절로 대체해 주는 수술로서 무릎관절의 통증이 심해서 일상생활이 힘든 환자나 관절내시경 치료로도 본래의 관절을 살릴 수 없는 환자 등에게 최후의 치료방법으로 선택한다.

제주한라병원 김성수 병원장은 “예전에는 서울 등 대도시에 나가 수술 받는 경우가 많았다”고 전제 “인공관절 수술후 지속적인 재활운동과 검진관리가 필요한 만큼 앞으로 환자들이 더욱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향상된 의료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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