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학회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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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학회 춘계학술대회
  • 박현
  • 승인 2005.05.14 0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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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여명 참석 성황
5월12일(목)부터 13일(금)까지 제주도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산부인과학회 춘계학술대회가 1천여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대한산부인과학회 문영기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 개회사를 통해 “어려운 의료환경에 어려움이 많겠으나 전 회원이 단결하여 적절하게 대처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정성노 이사장은 “산부인과의 올바른 정보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여성의학건강엑스포 개최, 산부인과발전위원회를 통해 학회, 개원의의 문제점 개선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최우수 논문상, 학술상 발표와 시상에 이어 독일 프라이버그대학의 Dirk Watermann 교수, 호주 시드니 대학의 Rodney John Baber 교수의 특별강연을 비롯 다양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오는 10월에 열리는 아세아 오세아니아 산부인과 학술대회(AOCOG)가 서울에서 열리는 관계로 예년보다 대회를 축소해서 진행됐다.

한편 많은 관심을 모았던 "과명칭 변경"과 관련한 제 2차 공청회에서는 1시간여에 걸쳐 찬성과 반대의 팽팽한 의견이 오고갔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김윤하 교수(전남의대)는 “열악한 한국의 의료현실과 다양한 진료영역 포괄의 필요성, 새로운 트랜드에 부합한 시대적 요청 등”을 이유로 찬성의견을 개진한 반면, 김탁 교수(고려대 의대)는 “전문성과 포괄성은 같이 갈 수 없다. 전문의제도의 근본 취지에 어긋난다, 의료서비스 이용자인 국민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을 들어 반대의견을 말했다.

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는 이날 나온 찬성과 반대 의견을 모아 학회 내 "과명칭 변경" TF팀 구성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는 지난해 추계학술대회 때 1차 공청회를 가진 바 있다.

학술대회 수상자와 논문은 다음과 같다.
▲최우수논문상=△산과학(Accuvix상)-이근영(한림의대)=자궁경부무력증 산모의 응급자궁경부봉축술 수술예후 판정시 Interleukin-6의 생체지표 유용성과 relaxin에 관한 연구 △생식내분비(Astra Zeneca 상)-최두석(성균관의대)=쥐 과립막 세포에서 난포성장 중 발현되는 미토콘드리아 의존성 세포자멸사유전자(p53, Bax 과 Bcl-2)의 발현양상에 관한 연구 △부인종양(한국여성암연구재단상)=전용탁(서울의대)-제목=자궁내막암의 Cyclooxygenase-2와 p53의 발현에 관한 연구 ▲학술상=△유희정(가톨릭의대)=자궁경부편평상피암 조직에서 GeneFishing TM DEG PCR 기법을 이용한 유전자 발현 △김진아(서울의대)=배아이식시 이식관의 종류가 체외수정시술 결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김유리(연세의대)=자궁경부암 일차 선별검사로서 자궁 경부 확대 촬영술의 임상적 유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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