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가 규탄 위해 병원장들 여의도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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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가 규탄 위해 병원장들 여의도 집결
  • 박현 기자
  • 승인 2011.10.2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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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7일 오후 4시 63시티 2층 그랜드볼룸
전국에서 병원장 1천여 명 참석예정

저수가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는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규탄하기 위해 전국의 병원장들이 진료를 중단하고 여의도로 집결한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는 10월27일 오후 4시 63시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전국의 병원장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원생존을 위한 전국 병원장 비상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비상총회에서는 정영호 보험위원장(한림병원장)의 '수가협상에 대한 경과보고'에 이어 △불합리한 수가게약제의 문제점과 개선방향(법무법인 태평양 김종필 변호사) △저수가 정책이 국민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향후 대책(한국병원경영연구원 이철희 원장) 등에 대한 발표와 △국민들에게 드리는 호소문 △대정부 탄원서 △우리의 다짐 등의 결의문 낭독이 있을 예정이다.

병원협회는 “병원 경영현실을 도외시한채 공단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일방 통보식으로 가이드라인을 정해 진행되는 현재의 수가협상은 무의미 하다”며 “수가협상 구조자체를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줄기차게 촉구했으나 복지부는 전혀 귀담아 듣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상철 회장은 “재정위에서 정해준 범위 내에서만 협상토록 하고 결렬 시 건정심을 거쳐 장관이 고시하는 현재의 협상은 조정절차가 전혀없어 벽을 마주하고 말하는 상황”이라며 “매우 어려운 국면 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기 위해 지혜와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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