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 내세운 전국 분산배치론 비현실적
석해균 선장 치료로 시급성이 대두된 중중외상센터 설치와 관련 당초 복지부의 전국 6개 권역별 설치계획에 대해 KDI가 경제성평가를 통해 16개로 분산 설치토록 한 것은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원희목 의원(한나라당)은 적시 적절한 치료를 못해 사망하는 중증외상환자가 35.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중증외상센터 설립에서 시설 및 전담인력 배치가 가장 중요하기때문에 외상센터를 경제성평가를 잣대로 설립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경제성만을 이유로 전국 여러곳으로 분산배치할 경우 중증센터로서 제대로 기능할 수 없다며 6개 권역 집중투자가 필요하다고 거듭 주장했다.
원희목 의원은 시설이 제일 잘되어있는 아주대병원 조차 중중외상환자 전용입원실이 없어 전담전문의도 불과 서너명으로 다섯명 이내인 상황에서 경제성만 내세워 분산배치하자는 것은 현실을 모르고 하는 소리라며 현장을 제대로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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