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가인하 반대 서명 12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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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인하 반대 서명 12만명 돌파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1.09.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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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과 관련 산업계 등으로 서명 대상 확대해 약가인하의 부당성과 폐해 적극 알려나가기로

약가인하 반대 서명운동 인원이 12만명을 돌파, 제약산업계의 위기의식이 허상이 아님을 입증했다.

제약계는 제약산업계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계 등으로 확대해 지속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정부의 8.12 강제약가인하 방침과 관련해 8만 제약산업 종사자의 의지를 담아내는 서명작업을 회원사를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

제약계는 정부의 단기적 성과위주, 강압적 약가인하 정책에 대한 부당성과 폐해를 널리 알린다는 차원에서 회원사를 중심으로 전사적 서명운동을 전개하면서 관련 산업 및 업계에도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한 바 있다.

9월19일 현재까지 제약협회가 집계한 서명인은 제약협회 회원사 10만4천600명을 포함해 비회원사 및 도매협회 회원사 등 총 12만2천800명이 서명했다.

제약협회는 제약업계를 넘어 일반인에게도 정부의 약가인하정책이 장기적으로 국민 약값부담 증가를 가져오게 된다는 점을 이해시키는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속적으로 여론을 형성해 나가는 한편 사회 각계 지도층 및 정부 측에 약가 인하의 부당성과 폐해를 적극 알려 나가기로 했다.

제약업계가 이처럼 정부정책에 대해 반발하는 것은 기업을 하는 입장에서 정부정책에 대한 신뢰성 및 예측 가능성에 대한 문제제기와 함께 무차별적 약가인하로 고통의 감내를 넘어 산업이 존폐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제약협회는 앞서 성명서 발표, 범 의약단체 공동성명 발표 및 일간지에 대국민 호소광고를 게재한 바 있으며, 앞으로 상황에 따라 헌법소원, 8만 제약인 총 궐기대회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대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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