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양도
상태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양도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1.08.03 11: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슈넬생명과학, 자회사 에이프로젠으로부터 국내 사업화 권리 넘겨 받아 자회사 청계제약과 공동 개발

슈넬생명과학(대표이사 이천수)은 유방암 바이오시밀러 항체 치료제 ‘AP062’ 국내 사업화 권리를 자회사인 에이프로젠으로부터 양도 받아 자회사 청계제약과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월3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슈넬생명과학과 청계제약은 AP062 전임상 개발이 마무리될 2012년 식의약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국내 임상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AP062 오리지널인 허셉틴은 Her2라는 단백질을 발현하는 유방암에 결합, 암세포를 죽이는 표적 항체 치료제로 미국 제넨텍사가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고 있다.

허셉틴은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6조원이 넘게 팔렸으며 향후 시장이 커질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특히 국내 허셉틴 시장은 2009년 156억원에서 2010년 보험급여 확대로 391억원으로 급증해 오는 2012년에는 국내 매출액이 9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2015년까지 국내 시장 규모는 최소 2천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이천수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3대 바이오시밀러를 모두 갖추게 됐다”며 “향후 5년 내 이들 품목의 독점적인 국내 사업화 권리를 이용해 국내 3대 바이오의약품 전문제약사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