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4개국에 진료의 의료기기 세트로 제공
일본 정부가 민간 기업 및 일반병원 등과 공조해 올 가을 처음으로 해외 병원 수출에 나선다고 아사히신문이 7월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민관이 힘을 모아 러시아와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4개국을 대상으로 진료와 의료기기를 세트로 제공하는 '병원 수출'에 나서기로 했다.
의사와 간호사는 수도권과 지방의 대학병원 또는 종합병원에서 파견하고, 의료기기는 테루모, 도시바메디컬시스템, 파나소닉 등의 의료기기 메이커가 제공해 일본에서와 똑같은 치료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일본은 이를 통해 자국 의료 기술에 대한 해외 평가를 높여 외국인 환자의 국내 유치로 연결시킨다는 전략이다.
일본은 신성장전략 산업에 의료와 건강 관련 산업을 포함했으며 병원 수출과 의료관광 등으로 2020년까지 경제효과 1조엔, 고용창출 5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제산업성은 작년 추가경정예산에 의료 국제화사업을 위해 3억5천만엔의 예산을 계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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