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체중 남성, 간경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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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 남성, 간경화 위험↑
  • 병원신문
  • 승인 2011.06.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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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이 간경화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살그렌스카 대학병원의 예르지 카친스키(Jerzy Kaczynski) 박사는 중년남성 855명의 최장 40년간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간경화 진단을 받은 사람은 모두가 과체중으로 평균 체질량지수(BMI)가 28이었다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9일 보도했다.

BMI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로 25-29이면 과체중, 30 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된다.

간경화 진단을 받지 않은 남성은 평균 BMI가 25 이하였다.

전체적으로 BMI와 중성지방의 혈중수치가 높은 사람이 간경화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성지방이란 콜레스테롤과 함께 혈액 속에 있는 지질(lipid) 중 하나로 우리가 섭취한 칼로리 중 당장 필요치 않은 것은 중성지방 형태로 바뀌어 지방세포에 저장되었다가 필요할 때 에너지로 사용된다. 중성지방은 주로 복부에 저장되며 지나치게 쌓이면 지방간, 심혈관질환 등 건강에 심각한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간경화가 음주와는 이 같은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한 가지 이유는 음주에 문제가 있는 일부 남성들이 이 조사에 참가하기를 거부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카친스키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스칸디나비아 위장병학 저널(Scandianvian Journal of Gastrolenter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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