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량 술은 심장병 예방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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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량 술은 심장병 예방에 도움
  • 병원신문
  • 승인 2011.02.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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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을 소량 섭취하면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2건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캘거리 대학의 윌리엄 갈리(William Ghali) 박사는 알코올과 심장병의 연관성을 다룬 연구논문 84편을 종합분석한 결과 술을 하루 한 잔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심장병 발병률이 14-2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3일 보도했다.

그러나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오히려 심장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갈리 박사는 밝혔다.

한편 같은 캘거리 대학의 수전 브라이언(Susan Brien) 박사는 혈중콜레스테롤 등 심장병과 연관이 있는 요인과 알코올의 연관성을 조사한 또다른 63편의 연구논문을 종합분석한 결과 술을 하루 한 잔(알코올 15g) 마시는 여성과 한두 잔 마시는 남성은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의 혈중수치가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HDL콜레스테롤 혈중수치가 높을수록 심장병 위험은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브라이언 박사는 이러한 효과는 포도주, 맥주, 독주 등 술의 종류가 아닌 알코올 함량에서 오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 두 편의 연구논문은 영국의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 온라인판(2월22일자)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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