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환경변화와 대응 및 인증제 주제로 특강
대전ㆍ충남병원회(회장 송시헌 충남대병원장)는 회원병원간 친목도모에서 나아가 정보공유 등을 통한 정책 공동대처 방안 모색에 취지를 둔 병원관리 학술세미나를 10월8일 오후 3시부터 충남대병원 암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었다.세미나에는 특강을 맡은 성상철 대한병원협회장을 비롯 이철호 대전시의사회장과 홍승원 대전기독병원장, 하영일 건양대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황인택 을지대병원장, 조현묵 대전보훈병원장, 전병구 공주의료원장, 신효철 서산의료원장, 김진호 홍성의료원장 등 회원병원장과 충남대병원 신현대 진료처장을 비롯한 대전ㆍ충남 지역 병원임직원 70여 명이 참석했다.
송시헌 대전ㆍ충남병원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3개월 간격으로 회원병원을 방문해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의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결속을 다지고 있으며 앞으로는 모임에서 한 두가지 사례발표를 듣고 논의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며 병원회 운영 방향을 밝혔다.
성상철 병협회장은 인사말에서 “각 지역 거점병원들의 어려움에 대해 중지를 모아 정책입안자 및 국회 등에 이해시켜 하나씩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에서 오수정 서부병원장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이어 진행된 ‘우리나라 의료환경 변화와 대응방안’에 관한 특강에서 성상철 회장은 “2001년을 기준으로 지난해까지 임금인상율 158%, 소비자물가상승율 128%인데 비해 건강보험수가인상율은 116%에 그치고 있다”며 비용상승률과 수가조정율의 괴리현상이 지속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성 회장은 OECD국가의 보험료율이 8-15%인 반면 우리나라는 5.33%에 머물고 있다며 보함료율 상향 조정의 불가피성을 역설했다.
의료기관 인증제도에 관한 강의에서 최종희 전 복지부 의료기관평가인증추진단 부단장(현 금연정책 TF팀장)은 규제에 의한 질 평가가 아니라 환자에게 선택받는 양질의 서비스 제공기반 마련의 계기로 인증제도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요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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