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임상연구코디네이터 과정 개설
상태바
제3기 임상연구코디네이터 과정 개설
  • 최관식
  • 승인 2010.09.30 1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남대병원 임상시험센터, 임상시험 전문인력 양성 토대 구축 위해
영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관호)은 9월 30일부터 10월 21일까지 4주간의 일정으로 임상시험센터 1층 교육세미나실(舊 영남이공대학 천마쉼터)에서 ‘2010년 보건복지부 국가임상시험사업단 선정 임상연구코디네이터(Clinical Research Coordinator, CRC) 전문인력 양성교육프로그램 기본교육’ 과정을 열고 있다. 이 교육과정은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영남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임상연구책임자 이경희 교수)가 주최하고, 서울대병원 임상시험센터와 경희대 간호과학대학, 충남대병원 임상시험센터가 공동주관한 이 과정은 임상시험과 관련한 전(全) 과정을 알기 쉬우면서 체계적으로 교육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8시간씩 실시되고 있는 이 교육프로그램은 임상시험 및 연구 관련 이론교육 19시간, 실습교육 11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 기간 중 서울대병원 또는 충남대병원에서의 별도 8시간 현장실습을 이수해야 함에 따라 총 38시간 과정이다.

이를 위해 전국 저명한 전문가들을 초청해 임상시험 계획서와 증례기록서 작성을 비롯해 관련 규정·용어 숙지, 연구비 산정과 계약, 임상시험 절차와 통계, 임상시험 현황과 전망, 윤리와 제도, 임상시험용 의료기기와 피험자 관리, 의료기기 이상반응 관리 및 보고, 기기 유용성 평가를 위한 통계적 이슈 등을 다룬다. 교육 후에는 배운 내용을 평가하는 테스트도 치르고 수료증도 수여한다.

이경희 교수(영남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는 “이번 교육과정은 임상연구 전문가로서의 기초역량을 강화해 국내 임상시험 수준을 선진국 수준에 이르기까지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