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분야 개설 외과 경쟁력 강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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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분야 개설 외과 경쟁력 강화 모색
  • 김명원
  • 승인 2010.02.2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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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7개 분과 운영체계 구축 재도약 나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외과가 기존 9개분과에서 7개분과 체제로 개편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정상설 가톨릭의대 외과학교실 주임교수는 지난 22일 열린 가톨릭대 외과학교실 심포지엄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성모병원 외과분야의 경쟁력 향상의 일환으로 오는 3월1일부터 △위장관 △대장항문 △유방내분비 △비만 △혈관 △간담췌 △소아 등 7개분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 9개 분과 가운데 갑상선과 이식 분과를 없애고 비만 분야를 특화시켜 외과의 핵심 역량 가운데 한 진료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분과에서 빠진 이식과 갑상선 분야는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별도의 경쟁력 강화를 모색키로 한다는 것.

정상설 교수는 “질병 패턴이 변화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비만은 사회적 국가적으로 관심이 모아질 분야로, 외과 차원에서 전문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게 됐다”고 비만 분과 개설 배경을 설명했다.

정교수는 비만 분야를 체계적으로 다룰 수 있는 진료시스템 및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서울성모병원이 국내 비만 분야의 메카로 자리잡게 한다는 계획이다.

정교수는 향후 비만 문제가 심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비만 분야 진료가 활성화되면 서울성모병원의 외과 경쟁력 향상은 물론 보건정책과 국민건강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했다.

‘외과의 활성화’를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비만치료의 외과적 접근 △건강검진에서의 외과의사의 역할 △개원가에서의 혈관외과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실제적 접근 방법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모든 세션에서 비디오 자료를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이날 주요 참석대상인 전공의와 개원의, 임상강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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