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화합 위해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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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화합 위해 최선 다할 것”
  • 박해성
  • 승인 2009.12.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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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훈 대한피부과학회 이사장
지난 10월 대한피부과학회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해 2년간 학회를 이끌어 나가게 될 이광훈 연세의대 교수는 학회 발전의 키워드로 ‘변화’와 ‘화합’을 꼽았다.

이 이사장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지방과 서울, 봉직의와 개원의 등 학회 구성원들의 화합을 통해 서로 간의 괴리감과 소외감을 없애는 일”이라며 “2천여명의 학회원 중 약 85%를 차지하는 개원의들과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화채널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예전부터 비슷한 패턴으로 일관돼 왔던 학술대회와 관련해 “각 구성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충실한 내용으로 개선하고, 해외연자 유치와 산화학회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산하학회들과 심포지엄을 통합하는 방안도 모색해 학술대회를 구성원 모두가 흡족해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 설명했다.

특히 2011년 5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세계피부과학술대회에도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5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세계피부과학회 행사는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뜻 깊은 행사로 한국 피부과학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세계적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과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으로 이 이사장은 학회 활동에 대한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최근 각 진료과 간 전문영역의 경계가 모호해져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피부과 영역을 굳건히 구축하기 위한 홍보활동 및 대외단체와의 교류 등 적극적인 대처에 나설 것”이라 얘기했다.

또한 지난해 SCIE에 등재된 학회지 ‘Annals of Dermatology’를 SCI로 승격시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각오도 이어졌다.

이외에도 이 이사장은 학회 내실화 방안으로 △학회 법인화 재검토 △피부외과 및 피부병리 세부전문의 제도 적극 추진 △전공의 및 회원들을 위한 연수교육 프로그램 강화 △피부건강의 날 및 KDA 회보 등을 통한 대국민 홍보강화 △학회 업무 효율성 증대를 위한 각종 규정 보완 개정 등에 심혈을 쏟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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