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아톤 관객 4백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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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아톤 관객 4백만명 돌파
  • 윤종원
  • 승인 2005.03.02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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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아톤"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26일 개봉 31일만에 전국 관객 400만명을 돌파한 "말아톤"이 4주 연속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대단히 완만한 속도 하락에 개봉작들도 경쟁상대
가 못된다.

"말아톤"은 2월 마지막 주말인 26-27일 서울에서 7만6천명(52개 스크린)을 모았다. 2위인 "숨바꼭질"의 5만3천328명도 한참 앞서는 수치. 27일까지 전국 누계는 417만8천명(234개 스크린)이다.

한국에서 개봉하는 영화 최초로 두가지 결말의 버전을 동시에 개봉해 화제를 모은 "숨바꼭질"은 27일까지 전국 27만5천500명(120개 스크린)을 모았다.

3-5위는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3위 "콘스탄틴"은 주말 서울에서 4만3천800명(48개 스크린)이 봤으며, 27일까지 전국 164만600명(144개 스크린)이 들었다.

4위는 에비에이터. 28일(한국시간)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등 5개 부문을 차지한 이 영화는 주말 서울 50개 스크린에서 4만3천명이 봤다. 27일까지 전국 누계는 49만명(174개 스크린).

5위는 임창정 주연의 "파송송 계란탁"으로 서울에서 4만2천명(45개 스크린)이들었다. 전국 누계는 73만4천명(211개 스크린)으로 지방에서의 호응으로 그런대로 체면을 유지하고 있다.

6위는 서울에서 2만4천200명이 찾은 "공공의 적2"가 차지했다. 전국 누계는 186개 스크린, 375만5천명. 7위는 주인공 제이미 폭스에게 흑인배우로는 세번째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긴 "레이". 26-27일 서울에서 2만3천600명(28개 스크린)이 찾았고, 27일까지 전국 누계는 5만9천600명(70개 스크린)을 기록했다. 첫주 성적은 별로지만 둘째주부터 아카데미의 후광을 입을 수 있을 지 기대된다.

이밖에 또 하나의 아카데미 후보작 "사이드웨이"는 전국 1만9천명(22개 스크린),재일동포 최양일 감독의 화제작 "피와 뼈"는 전국 3천379명(14개 스크린)을 각각 27일까지 모았다.

또 "B형남자친구"(145만2천658명), "그때 그사람들"(108만3천160명), "레드아이" (20만2천755명), "제니, 주노"(24만5천200명)는 27일을 기점으로 마감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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