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폐질환 환경보건센터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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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폐질환 환경보건센터로 지정
  • 윤종원
  • 승인 2009.04.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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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천안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원장 김선주)이 최근 환경성질환인 석면폐질환과 관련해 전문적인 연구와 치료를 담당하는 국가지정 환경보건센터로 선정됐다.

앞으로 전국의 석면광산 주변 주민들의 신속한 건강관리를 비롯해, 우리나라 석면폐질환에 대한 실태파악과 환경요인과의 상관성 조사와 연구, 환자상담 및 진료 치료를 담당하게 된다.

환경보건센터는 홍성, 보령, 서산, 청양, 대전, 제천 등 충청지역 석면광산 주변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영향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해당 석면피해 신고센터인 홍성의료원과 보령아산병원에 접수된 주민들을 다시 환경보건센터에 등록해 향후 정밀진단 및 치료를 할 예정.

석면에 의해 발생되는 질병은 크게 석면폐(진폐증), 폐암, 중피종(악성종양) 등이며, 10년이 넘는 오랜 잠복기를 거쳐 나타난다.

1970~80년대에 걸쳐 석면사용이 많았던 우리나라에서는 석면폐질환 환자가 2010년을 정점으로 2050년까지 지속적으로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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