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주치(慈濟)대학 연구팀은 저널 오브 어드밴스드 너싱 2월호에 게재한 논문에서 불면증을 겪고있는 60세이상 노인 6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긴장을 풀어주는 음악이 수면 효과가 크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실험 대상자를 절반으로 나눠 한 쪽에는 잠자리에 들 시간에 45분간 부드럽고 느린 음악을 들려주고 다른 쪽에는 음악을 들려주지 않았다.
이 결과 음악을 들은 쪽은 심장 박동과 호흡이 느려지는 등 편안한 수면에 도움을 주는 신체작용이 나타나 실험 시작 1주일 동안 26%가 수면 개선 효과를 보았으며 이후 음악을 들으며 편안해지는 데 익숙한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수면 개선 효과를 보는 사람들도 35%로 증가했다.
러프보로대학 수면센터의 짐 호른 교수는 "누구나 잠들기전 마음이 차분해지지 않을 경우 긴장을 풀어주고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는 것은 모두 (수면에) 좋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