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부인종양학회 결성
상태바
아시아 부인종양학회 결성
  • 박현
  • 승인 2008.12.05 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대회장에 서울대병원 강순범 교수 추대
아시아 부인종양 전문의들이 주축이 된 아시아 부인종양학회(Asian Society of Gynecologic OncologyㆍASGO)가 결성됐다.

최근 한양대학교 HIT회관 6층에서 개최된 대한부인종양연구회 주최 7th Korea-Japan Gynecologic Cancer Joint Meeting 및 7차 KGOG 워크숍 & 심포지엄 이후 한국,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부인종양학 대표들이 모여 개최한 아시아 부인종양학회 창립모임이 있었다.

이날 창립모임에서는 만장일치로 강순범 교수를 초대 아시아 부인종양학회 회장으로 추대했다.

미국에는 SGO(Society of Gynecologic Oncology), 유럽에는 ESGO(European Society of Gynecologic Oncology) 등이 있어 학술활동이 활발하지만 아시아에는 지금까지 이러한 국제적인 부인종양학회가 존재하지 않아 많은 인구와 다양한 연구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여성에서의 부인종양에 대한 공통된 연구를 체계적으로 시행한 적이 없었다.

한국 측에서는 강순범 대한부인종양연구회 회장(서울의대) 등 5명의 부인종양 교수가, 일본측에서는 Toshiharu Kamura교수(Kurume 의대) 등 6명의 교수가 참석했으며 필리핀의 Domingo 교수, 인도네시아의 Aziz 교수 등이 대표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아시아 부인종양 전문의들의 학술, 교육, 교류 등을 위한 모임을 매 2년마다 정기적으로 개최할 것을 합의했다.

구성에 있어서도 부인종양 전문의 뿐 아니라 방사선종양학자, 병리학자, 혈액종양전문의. 기초의학자 등도 회원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보다 효율적인 구성과 운영을 위해 전문적인 운영위원회와 집행진을 구성하고 실질적인 교육과 교류를 위해 후원금을 마련하는데도 노력하기로 했다.

강순범 교수는 "초대회장을 맡아 책임감이 크지만 대한부인종양학회와 대한산부인과학회를 이끌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 부인종양학회를 세계적인 학술단체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시아 부인종양학회는 2009년 11월 일본 부인종양학회 때 공식적인 제1차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