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의사회 10주년 맞아 새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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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의사회 10주년 맞아 새 도약
  • 박현
  • 승인 2008.11.03 0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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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피부과의사회 발자취와 10대 뉴스 등 발표
피부과의사회(회장 한승경)가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대한피부과의사회는 지난 2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제11회 추계심포지엄’을 개최했다.

10주년 기념식에서는 대한피부과의사회의 창립과정 소개와 10년간의 발자취를 보여주는 동영상이 상영됐다.

한승경 회장은 “대한피부과의사회가 명실공히 국민피부건강 지킴이로서 피부과 전문의의 권익을 대표하는 단체로서의 역할을 해 온지 어느덧 10년이 됐다”면서 “전문성 있고 국민에게 신뢰를 얻는 피부과의사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난 10년을 발판 삼아 더욱 경주해 나가겠다”고 기념사를 통해 밝혔다.

기념식에는 조백기 대한피부과학회장 등이 참석해 대한피부과의사회의 창립 10주년을 축하했다.

"고운 피부, 맑은 피부, 건강한 피부"를 주제로 열린 추계심포지엄에서는 IPL, 레이저 등의 치료 중에 생길 수 있는 부작용 예방법에 대해 그 원인과 현상을 중점적으로 다뤘으며 여드름 치료의 최신지견, 기미치료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 등 피부과 영역에 대한 폭넓은 교류의 장이 됐다.

특히 부작용이 심하고 독하다는 사회적인 편견을 사고 있는 ‘피부과 사용약물’에 대해 다룬 ‘피부과 사용약물 제대로 알자’라는 치료 심포지엄은 큰 관심을 끌었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아토피 치료제, 항히스타민제, 항바이러스제 등은 물론 임신 수유와 피부과 약들의 관계에 대한 고찰도 이뤄졌다.

한편 하루 앞선 11월1일에는 대한피부과의사회 10주년을 축하하는 전야제가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오후 5시30분부터 열렸다.

전야제에서는 10년 동안의 대한피부과의사회 역사 중 대표적이고 상징적인 일을 정리한 대한피부과의사회 10대 뉴스가 발표됐다.

10대 뉴스로는 △대한피부과의사회 창립 △대한피부과의사회(舊대한피부과개원의협의회)로의 개명 △피부미용사 제도 시행 등이 선정됐다.

한편 한승경 회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피부미용사제도는 관련업게 종사자 구제가 목적이었으나 응시자격 제한을 두지 않아 약사나 한의사 등이 응시하는 해프닝이 빚어졌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또 "피부미용은 피부과의사가 전문가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윤리위원회의 활동강화를 통해 지난 10년간 내부 자정활동에 주력해 왔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번 학회에는 120여 개의 업체가 부스에 참여해 열띤 홍보전을 펼쳐 불경기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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