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보건 당국은 이날 남부 메콩 델타 지역 동탑성의 35세 여성이 조류독감으로 호찌민시 열대질병병원에 입원한 지 하루만인 21일 숨졌다며 그는 검사에서 H5N1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보건 당국은 또 지난 15일 숨진 남부 박류성의 17세 남자도 조류독감 바이러스감염이 확인됐다며 이 남자는 조류독감 증세를 보인 닭 한 마리를 도살하다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류독감은 치사율이 70%나 되고 감염과정이 밝혀지지 않은 다효과적인 백신도 없어 세계 각국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주 베트남 조류독감 사망자가 5명에 이름에 따라 21일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이미 베트남 인근 국가로 퍼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으며 이 바이러스가 치명적인 인간 독감 바이러스로 전환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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