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중소병원, 임금 4% 인상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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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중소병원, 임금 4% 인상에 합의
  • 김완배
  • 승인 2008.07.3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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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쇠고기 병원급식 제외 등 합의‥파업사태 새 국면
병원 노사간 산별교섭 결렬로 29일부터 파업에 들어간 상황에서 노조와 총 25개 병원으로 구성된 민간중소병원이 임금 4% 인상에 합의함으로써 병원노조 파업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민간중소병원과 보건의료노조는 29일 오후 3시 마포 병협회관 13층 소회의실에서 민간중소병원 특성별 교섭을 갖고 2차례의 정회 끝에 총액 4%의 임금인상과 광우병 우려 쇠고기 병원급식 사용금지에 전격적으로 합의했다.

또한 산별 5대 협약은 산별중앙교섭에서 노사가 원만하게 타결지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로써 보건의료노조와 민간중소병원은 산별교섭 쟁점사항을 잠정합의했다.

이날 특성교섭에는 민간중소병원을 대표해서 이성식 중소병원 대표(소와아동병원장)과 이왕준 인천사랑병원장이 교섭에 나섰으며, 노조측에선 조은숙 차무처장과 이주호 정책기획실장, 유지현 서울지역본부장, 김경규 소화아동병원 지부장이 참가했다.

한편 파업에 나선 노조측은 사용자협의회 공동대표 병원인 영남대의료원을 집중타격하고 있으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필수유지업무 결정과 관련,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요청했다.

이날 노조와 임금인상 등에 합의한 병원은 광주기독병원을 비롯, 광명성애병원, 금강아산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대우병원, 대전선병원, 울산동강병원, 메트로병원, 보령아산병원, 부산대남병원, 부평세림병원, 순천성가롤로병원, 성남중앙병원, 신천연합병원, 양산병원, 예수병원, 원진녹색병원, 인천기독병원, 인천사랑병원, 정읍아산병원, 춘해병원, 침례병원, 한일병원, 울산병원, 소화아동병원 등 2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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