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토페린은 모유 100㎖에 약 0.1g, 초유에는 1g 정도 함유돼 있다. 감염방지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항암작용이 있다는 보고도 나오고 있다.
요코하마(橫浜)시립대학 연구팀은 인터페론이 잘 듣지 않는 1b형 바이러스에 감염된 만성 C형간염 환자 40명을 두팀으로 나눠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한 쪽에는 치료제인 인터페론, 항바이러스약 리바비린과 함께 락토페린 알약을 복용토록 하고 나머지 환자에게는 인터페론, 항바이러스약과 함께 가짜 락토페린을 각각 6개월간 복용토록 했다.
투약을 끝내고 6개월이 지난 후 효과를 조사한 결과 락토페린 알약을 먹은 그룹 환자의 26%에게서 바이러스가 없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가짜 락토페린을 복용한 그룹의 바이러스 소실률은 15%에 그쳤다.
락토페린은 또 간기능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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