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표준근무지침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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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표준근무지침 만든다
  • 박현
  • 승인 2008.07.0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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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전공의특별위원회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변형규)는 “최근 개최된 의협 전공의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전공의 표준근무지침’(가칭)을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전공의특별위원회는 김성훈 의학회 수련교육이사를 비롯 임인석 의학회 보건교육이사, 김주경 의협 대변인, 변형규 대전협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상 위원장(의협 부회장)의 진행아래 대전협의 민원보고와 안건토론 등이 있었다.

이날 위원들은 “전공의 수련환경의 개선을 위해서는 수련생활의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우선 표준 근무지침의 골격을 갖춘 안을 만든 뒤 회의를 통해 보완하기로 했다.

변형규 회장은 “합리적인 표준근무지침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적지 않은 시간과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며 표준근무지침 마련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 변 회장은 민원보고에서 “제천서울병원 민원의 경우, 전공의가 이동수련을 받아 정상적으로 수련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최근 상고에 들어간 국공립 수련병원 전공의 보수에 대한 소송경과도 보고했다.

이와함께 변 회장은 “수련규정 중 겸직금지 조항에 대한 문의가 있다”며 “현재 전공의는 겸직할 수 없으나 수련규정에서는 특정과에 예외사항을 적용하는 것처럼 설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변 회장은 “이 조항은 일부 과목의 전공의 부족에 따른 타 병원 파견을 일컫는 것이기 때문에 전공의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한편 표준근무지침 이외 토의안건 이었던 ‘군복무기간 단축에 관한 건’은 헌법소원 등의 법적 대응을 포함,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의협 상임이사회에도 건의키로 했다.

전공의특별위원회는 이번 회의 이후 분기별로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으며 긴급 사안은 상시적으로 회의를 열어 대응하기로 하는 등 향후 활동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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