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진미술관, 10월 6일까지 남궁 조셀 사진전
상태바
한미사진미술관, 10월 6일까지 남궁 조셀 사진전
  • 최관식
  • 승인 2007.08.31 2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음악에 기초 둔 삼차원적인 시각세계를 독특한 방법으로 해석
한미사진미술관은 지난 8월 25일부터 10월 6일까지 "남궁 조셀: Ode to the Earth" 사진전을 개최한다.

한미약품은 기업 메세나의 일환으로 2002년 4월 한미문화예술재단을 출범시킨 이래 국내 사진작가들과 사진학회 학술대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한국사진사연구소, 여성사진가협회, 세계박물관협회 총회, 사립미술관협회 등 문화예술관련기관을 후원해 오고 있으며, 특히 재단 산하 기관인 한미사진미술관을 통해 전시사업, 교육사업, 출판사업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사진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열리는 이번 사진전의 주인공 남궁 조셀(1919년생)은 다채로운 색감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기록하는 재미(在美) 사진작가로 음악에 기초를 둔 삼차원적인 시각세계를 독특한 방법으로 해석해 표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가의 작품에 표현된 시적 감수성은 폭포, 고산평원의 야생화, 호수의 얼음에 비친 반짝이는 아침 햇살과 하늘, 그리고 이끼 낀 고목껍질 등을 포착한 작품들에서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다. 그의 사진에서는 본연의 자연이 간직한 정보와 회화적 요소를 모두 갖고 있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로 하여금 친근한 풍경 속에 숨겨진 아름다움을 음악의 운율로 찾도록 하며, 그들의 마음 안팎에서 자연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약품 장안수 사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업 메세나 활동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사진 예술에 관한 교육·홍보를 전개함으로써 한국 사진예술의 발전과 일반대중의 사진문화교육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미약품 건물 19층에 소재한 한미사진미술관은 올해부터 오스트리아의 아더 니코뎀 갤러리와 결연을 맺어 매해 1인의 한국 사진작가를 선정해 작가의 초청전시와 레지던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람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천절인 10월 3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추석연휴인 9월 24일부터 26일까지는 휴관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