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태국 정부 `조류독감 퇴치센터" 소장인 차란 트린웃티퐁 박사는 현재로서는 태국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조류독감 바이러스 H5N1이 사람에게 직접 전염된다는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H5N1 바이러스는 야생조류보다는 닭과 같은 전파 경로를 통해 사람에게 옮겨질 가능성이 크다고 차란 박사는 밝혔다.
그는 1천11종의 조류 샘플을 검사한 결과 토종 조류 6종이 H5N1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으나 철새 샘플 중에는 양성 반응을 보인 경우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겨울이 끝나기 전 전국에서 모두 6천종의 야생조류 샘플을 채취해 검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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