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 국립의료원 원장 면담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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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국립의료원 원장 면담요청
  • 박현
  • 승인 2007.08.1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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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명처방 저지를 위해 국립의료원이 나서야 할 것 요구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는 16일 정부의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저지에 따른 대전협의 입장을 구체적으로 전달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국립의료원장과 면담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면담내용은 정부의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의 구체적인 로드맵과 성분명처방 사업의 실행 시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부작용에 대해 다루어 질 것이라고 전했다.

대전협은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은 공공의료기관을 이용해 국민의 건강을 실험하겠다는 무책임한 발상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계획에 따라 강압적으로 시행되는 만큼 총력을 다해 적극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학승 회장은 “성분명처방으로 정부의 약제비 부담은 줄겠지만 제네릭 의약품의 약효에 대한 명확한 검증 없이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대외적으로 시늉내기에 불과”하고 “지난 2002년 醫藥政 합의사항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강경한 대응의 의지를 밝혔다.

덧붙여 이 회장은 국립의료원에 대해 “기관 특성상 정부의 방침에 귀속될 수밖에 없지만 의사의 신분으로서 환자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잘못된 정책을 강 건너 불구경 보듯 보지 말고 부당한 정책에 대해 적극적인 비판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학승 회장은 내주부터 의협 주수호 회장이 선두로 하는 국립의료원 앞 릴레이 일인시위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문제점을 국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시범사업에 대해 타협의 의지가 없음을 강력히 표명할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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