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운영해 온 호스피스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가정에서 투병중인 환자까지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올 연말까지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280명을 활용, 각 가정에 투병중인 말기암.장기환자 550명에게 호스피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문교육을 받은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는 환자의 요청에 따라 신체적.정신적 불편을 해소하는 다양한 돌봄사업과 기도, 대화, 위로전화, 편지 보내기 등을 해준다.
시는 우선 각 보건소에 등록된 암환자를 대상으로 수요를 파악하고 있으며 호스피스 지원이 필요한 환자나 가족은 거주지 관할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말기 환자들에게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주고 편안한 삶의 마감을 돕기 위해 호스피스 지원대상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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